한복거닐다 Hanbok Walking Experience
한옥 마루에서 옷단지에 편지를 담는 커플

Otdanji Story

강릉에는
‘옷단지’가 있었습니다.

History

강릉은 지리적 여건 속에서 독자적인 혼례문화를 만들어 온 지역입니다. 혼인을 앞두고 오랫동안 준비한 옷과 마음을 담아두는 그릇을 ‘옷단지’라 불렀습니다.

이후 다른 용기로 대체되며 지금은 거의 사라진 풍습이지만, 강릉의 혼례 복식문화를 보여주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입니다.

한복거닐다는 과거의 형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민속체험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준비하고, 담고, 함께 연다’는 의미를 오늘의 커플 여행으로 다시 해석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한복거닐다의 현대적 재해석은 구분해 표기합니다. 아래 네이비 영역이 재해석입니다.

Reinterpretation

“옷을 담는다”가 아니라,
“함께 살아갈 기억을 옷에 담는다.”
여행 전 서로를 생각하고, 1일차에는 한복을 입은 채 서로에게 편지를 씁니다. 편지와 즉석 인화 사진을 보자기에 싸서 옷단지에 담고, 이튿날 아침 한옥에서 함께 열어 서로의 편지를 읽습니다.

Four Steps

생각한다 · 쓴다 · 담는다 · 연다

  1. 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한복 차림의 신부
    01

    생각한다

    여행 전

    사전 폼으로 두 사람의 색과 담고 싶은 풍경을 전합니다. 그에 맞춰 한복을 미리 큐레이션합니다.

  2. 편지를 옷단지에 넣는 커플
    02

    쓴다

    1일차

    한복을 입은 채 서로에게 편지를 씁니다. 보여주지 않은 채 접어 둡니다.

  3. 분홍 보자기로 묶인 옷단지
    03

    담는다

    1일차 오후

    편지와 즉석 인화 사진을 보자기에 싸서 옷단지에 담습니다. 이어 전문 작가의 스냅 촬영을 진행합니다.

  4. 벚꽃 핀 한옥 골목을 걷는 커플
    04

    연다

    2일차 아침

    한옥에서 옷단지를 열어 서로의 편지를 읽고, 기록물을 가져갑니다.

오늘 담고, 이튿날 아침에 엽니다.

Hanbok

황금단 & 로얄튼의 시그니처 한복

한복거닐다의 복식은 강릉에서 혼례한복을 다뤄 온 협력업체 황금단&로얄튼의 약 500벌 한복 자산과 착장·상담 경험을 기반으로 합니다. 파일럿에서는 황금단&로얄튼이 직접 디자인한 시그니처 한복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분위기와 촬영 장소에 맞춰 사전 큐레이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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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포를 쓴 신부와 신랑